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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이영하, 과감하게 잘 던졌다"

두산 이영하[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이영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신인 이영하의 첫 선발 등판을 보고 "잘 던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날 선발 등판한 이영하의 투구에 대해 "처음인데 생각보다 초반에 잘 견뎠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두산에 입단한 고졸 신인 투수 이영하는 전날 NC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3⅔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11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김 감독은 이영하의 투구 내용과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2스트라이크를 잡고 과감하게 던졌다. 타자들이 이영하의 직구를 잘 못 때리더라"라며 "자신의 공을 던지려고 강약 조절도 할 줄 알고, 각도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도망가려고 하지 않고, 타자와 붙으려고 했다. 긴장할 줄 알았는데 긴장도 안 하더라"라며 이영하의 도전적인 자세를 마음에 들어 했다.

또 "던질수록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추가로 선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마이클 보우덴이 복귀하기 전까지 이영하에게 선발 기회가 갈 것"이라며 투구 수는 조절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하는 전날 경기에서는 83개의 공을 던졌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7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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