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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주둔군, 상징적 존재 아니다…보고체계도 전환"

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 사령관 기고문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권용 기자 = 중국군 수뇌부가 홍콩 주둔군의 역할과 관련해 더 이상 주권을 상징하는 존재가 아니라 전투태세를 갖춘 실질적인 군대임을 시사했다고 홍콩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위안 위바이(遠擧柏) 남부전구 사령관 등은 홍콩 병력 주둔 20주년을 맞아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求是)에 기고한 글에서 홍콩과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주둔군의 주요 임무도 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홍콩 주둔부대에 당 중앙 지도부의 결정과 명령을 충실히 수행줄 것을 당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주권 반환 기념일(7월1일)을 전후해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군 수뇌부가 홍콩 주둔군의 역할과 위상을 언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위안 사령관은 이어 중국의 홍콩 주둔군은 군사적 의미의 주둔부대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 부대는 이제 상징적 의미의 주둔에서 힘을 과시하는 존재로, 이미지 구축에서 전투역량 발전단계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홍콩 주둔부대가 중국의 주권 뿐만 아니라 '1국2체제'를 수호하는게 임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위안 사령관은 아울러 시진핑의 작년 군부개혁 이후 홍콩 주둔군이 새로운 보고체계를 운용 중임도 시사했다.

중국의 홍콩 주둔군은 부근 영해와 영공의 정찰활동 등 제한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나 최근에는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홍콩 주둔군이 공군과 해군 전력을 동원해 부근 해역과 공역에서 합동 순찰을 벌이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홍콩 주둔군의 당시 합동순찰은 홍콩 남동쪽 250㎞ 지점에서 미군기와 중국 군용기간의 "위험한 대치상황'이 벌어진 지 불과 수일 만에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관측통들은 해·공군 합동순찰과 관련해 남중국해에서 지속적으로 '항행의 자유'를 수행할 권리를 주장하는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中, 남중국해 대규모 군사훈련 장면 (CCTV 캡처=연합뉴스)
中, 남중국해 대규모 군사훈련 장면 (CCTV 캡처=연합뉴스)

kk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7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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