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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 공은 묵직해지고 표정은 밝아졌다

투구 자세 교정과 '마음 공부'로 재기
NC 이재학[연합뉴스 자료사진]
NC 이재학[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이제 안정화 단계에 들어왔다고 봐도 될까요?"라는 물음에 이재학(27·NC 다이노스)은 스스럼없이 미소를 지었다.

이재학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11-5 대승을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2017시즌 개막과 함께 3연패에 빠졌던 이재학은 어느새 시즌 성적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재학은 시즌 초부터 부진에 빠져 지난 4월 10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고 지난달 14일 복귀했다.

복귀 후 2이닝 5실점(3자책)으로 흔들린 경기(6월 1일 KIA 타이거즈전)도 있었지만, 이재학은 점차 믿음직스러운 투구를 해나갔다.

지난 10일 kt wiz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호투 행진을 펼쳤다.

시즌 첫 등판인 지난 4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⅓이닝 만에 3실점(3자책)으로 무너졌을 때와 비교하면 이재학은 확연히 달라졌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잘하던 때의 이재학으로 돌아왔다.

이재학은 "투구 폼을 예전처럼 하고 있다. 부진했을 때는 나도 모르게 폼이 바뀌어 있었다"며 '미세한 차이'를 교정하니 밸런스를 다시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잘 맞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투구 자세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이재학을 상징하는 직구와 체인지업의 위력도 강해졌다.

이재학은 "(포수) 김태군 형은 제 직구가 좋은 날은 직구로, 체인지업이 좋은 날은 체인지업으로 볼 배합을 해준다"며 "직구가 잘 들어가면 삼진을 잡을 때 체인지업도 잘 들어간다"고 말했다.

제구도 좋아졌다.

그는 "요즘 마음먹은 곳에 초구부터 잘 들어가니 타자와 싸우기 유리하다"며 "볼넷도 (스트라이크존에서) 조금씩 빗나가서 준 것이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도 훈련의 결과다.

이재학은 "2군에서 멘탈 지도를 너무 잘 받았다"며 "위기에 몰릴 때도 흔들림 없이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표정이 한결 편안해 보인다고 하자 이재학은 "마음공부를 하고 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재학은 4년 연속(2013∼2016년)으로 시즌 10승 이상 거둔 NC의 토종 에이스 투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을 모두 겪었기에 상승세를 타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그는 "방심하지 않고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7 09: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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