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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5할 승률 회복…'자중지란' 롯데는 4연패

송고시간2017-06-16 21:26

'역전타'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역전타'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자중지란'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를 4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었다.

넥센은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32승 32패 1무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넥센의 막판 응집력이 돋보였으나 실제로는 롯데가 스스로 무너진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롯데는 이날 최준석과 이대호의 수비 포지션을 잘못 기재하는, 프로 구단을 의심케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대가로 롯데는 이대호의 지명타자 자리가 없어지고 선발 투수 노경은이 4번 타순에 올라가는 촌극을 빚었다.

졸지에 4번 타자를 잃은 롯데는 병살타 3개를 때리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역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출발은 롯데가 좋았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전준우는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2구째 직구(145㎞)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는 125m.

롯데는 선취점을 얻었으나 더 큰 것을 잃었다.

롯데는 이날 1루수로 최준석, 지명타자로 이대호를 출전시킬 계획이나 정작 출전 선수 명단에는 지명타자 최준석, 1루수 이대호로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

공수교대 후 1루수로 최준석이 나서자 장정석 넥센 감독이 심판진에게 항의했고, 심판진 협의 끝에 롯데 선발 노경은이 이대호를 대신해 4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노경은은 선발 투수이자 팀의 4번 타자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 두 차례나 타격을 소화했다. 결과는 모두 삼진이었다.

노경은의 호투에 밀려 끌려가던 넥센은 7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의 우전 안타, 윤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엮었다.

넥센은 박동원의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바뀐 투수 장시환의 폭투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2사 3루에서는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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