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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작년에 이슬람 테러용의자 718명 체포…3년 연속 증가

송고시간2017-06-16 15:30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유럽에서 체포되는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용의자의 수가 3년 연속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지난해 이슬람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테러 용의자 718명을 체포했다.

유로폴은 앞서 2015년에는 지하디스트 687명을 체포했고 이보다 한 해 전인 2014년에는 395명을 붙잡아 3년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유로폴의 'EU 테러 상황과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실제 유럽 내 지하디스트 테러 공격은 2015년 17건에서 지난해에는 13건으로 줄었다.

이 중 6건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루된 단체의 소행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극우 세력의 공격도 늘었다.

지난해 EU 8개 회원국에서 모두 142건의 테러 공격이 적발됐는데 이는 실패했거나 중도에 저지됐거나 성공한 테러를 모두 포함한다.

공격 주체는 지하디스트, 민족주의자 등 다양했다.

지난해 테러 공격으로 모두 142명이 숨지고 379명이 부상했는데 사상자의 대다수가 지하디스트 테러 피해자였다.

줄리언 킹 EU 안보담당 집행위원은 지하디스트 공격이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각국 정보기관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킹 집행위원은 "테러리스트는 국경을 존중하거나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지하디스트의 공격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전체 테러 공격에서 종족민족주의자나 급진적 분리주의자에 의한 공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좌파의 공격은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모두 27건이 보고됐는데 이 중 16건이 이탈리아에서 발생했다.

줄리언 킹 EU 안보담당 집행위원 [AP=연합뉴스]

줄리언 킹 EU 안보담당 집행위원 [AP=연합뉴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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