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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고차거래 온라인업체 거액유치 성공…중고차시장 '탄력'

정부, 중고차 등록 규제도 철폐…"시장 아직 초창기" 확대 전망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양대 중고차 거래 온라인업체에 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액이 몰리고, 정부의 거래 활성화 조치가 나오는 등 중국 중고차 거래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과쯔중고차직매망(GUAZI.com)과 마이처바오(mychebao.com)가 지난 15일 각각 4억 달러(약 4천522억원), 7천358억 달러(약 832억원)의 투자유치 성공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최대 규모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과쯔중고차직매망(GUAZI.com)은 보다 많은 전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에 따라 4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투자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베이징(北京)에 기반을 둔 과쯔중고차직매망의 양하오융(楊浩湧) 최고경영자(CEO)는 언론발표회에서 "우리는 전국 200개 이상의 도시로 확장했고 이중 상당수는 3,4선 도시"라며 "연내 월 8만 대의 중고차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창업한 지 2년 된 이 업체는 차량 소유주가 자신의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직접 다른 운전자에게 판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약 4만1천 대를 판매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앞서 2억5천만 달러(약 2천826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은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같은 날 과쯔보다 규모가 작은 경쟁사 마이처바오(mychebao.com)도 7천358만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획득을 발표했다.

SCMP는 "양 사의 투자유치 성공은 투자자들이 중국 중고차 시장의 미래에 크게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라며 "앞서 중국 정부가 작년 5월 중고차 등록 시 규제를 철폐하는 등 중고차 거래 활성화 조치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조치의 목적은 특히 교통혼잡과 공기 오염으로 차량소유에 제한을 받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에서 기존 차량 소유주들이 자동차를 팔고 새 차를 구입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 거래상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중고차 거래량은 2011년 682만 대에서 2016년 1천39만 대로 성장했다.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 관계자들은 시장이 아직도 초창기이며 손대지 않은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믿는다.

예컨대 작년 중국 중고주택 시장 매매거래액은 5조 위안(약 830조 원)을 넘어섰으나 중고차 판매액은 1조 위안(약 166조 원)에 못 미쳤다.

양 CEO는 "미국의 새 차 대비 중고차 비율을 고려할 때 앞으로 중국의 중고차 시장은 매년 6천만 대를 바라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중고차 시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한 중고차 시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realis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6 12: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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