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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원 총격범 아내 "남편 범행계획 전혀 몰랐다"

"조세정책 일하러 간 줄…휴식 원한다고 생각해"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스티븐 스컬리스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등에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의 아내가 남편의 테러 행위에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 총격범인 제임스 호지킨슨(66)의 아내 수 호지킨슨은 이날 일리노이 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해를 못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공화당의원 총격범 제임스 호지킨스의 일리노이 집을 수색 중인 경찰 [AP=연합뉴스]
미 공화당의원 총격범 제임스 호지킨스의 일리노이 집을 수색 중인 경찰 [AP=연합뉴스]

그는 남편이 조세정책 관련 일을 하고 싶어 워싱턴DC에 간 것으로 알았다며 남편의 범행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수는 남편이 사업 관련 물품을 팔아치우더니 어느 날 워싱턴DC로 가겠다고 말했으며, 남편의 출타 기간이 길어졌지만 최근 딸과 2살짜리 손녀가 같이 살게 되자 온종일 이들과 함께 있어야 했던 남편이 휴식을 원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세무 회사서 일하는 수는 1~3월에 일이 많아 남편의 변화를 더더욱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사건 당일 일하던 중 방송 기자의 전화를 받고 남편이 이번 총기 사건과 연루됐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수는 남편이 평소 정치 이야기를 많이 했고, 공화당 반대론자였다며 호지킨슨이 반 공화당 성향 인사라는 언론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수는 그러나 자신은 남편의 정치적 관점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총격범 제임스 호지킨슨 [AP=연합뉴스]
총격범 제임스 호지킨슨 [AP=연합뉴스]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6 09: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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