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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과서 '한-인도 2천년 교류사'…한국 내용 늘린다(종합)

한국학중앙연구원-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 협력 MOU 체결

(뉴델리·세종=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고유선 기자 = 한국과 인도가 양국 교과서에 상대국 관련 내용 확대를 추진하는 등 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신종원(왼쪽)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과 흐루시케시 세나파티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 원장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신종원(왼쪽)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과 흐루시케시 세나파티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 원장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은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표준교과서 편찬 기관인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NCERT)과 교육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직업 교육, 체육, 특수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부문별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중연은 특히 인도 교과서에 한국의 산업화, 양국 고대 관계사 등 한국 관련 내용을 늘리는 방안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신종원 한중연 부원장은 "한국과 인도의 교류는 구전까지 포함할 경우 가야 김수로왕과 아유타국 허황옥 왕후 혼인 설화를 비롯해 2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김수로왕 혼인 설화는 역사적 사실인지를 놓고 최근 한국과 인도에서 많은 논의가 있지만, 이 같은 논의까지 포함해 양국 교류사를 교과서에 싣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NCERT에서 사회과 교과서 분야를 담당하는 말라 프라사드 교수는 이와 함께 8세기 인도 지역을 방문하고 왕오천축국전을 쓴 신라 승려 혜초, 한국을 '동방의 등불'이라 언급한 인도 시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 등을 교과서에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CERT 측은 한국에서 체육교육과 관련해 요가를 확대하고 양국이 서로 상대국 언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흐루시케시 세나파티 NCERT 원장은 "이번 MOU는 우리 기관이 외국 정부 기관과 체결하는 첫 MOU"라면서 "서로가 상대의 문화와 역사를 더 잘 이해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연은 앞서 12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대학으로 알려진 인도 날란다 대학과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15일 인도 뉴델리의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 회의실에서 이 기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들이 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인도 뉴델리의 인도국립교육연구훈련원 회의실에서 이 기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들이 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5 19: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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