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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한 동포 치료한 경남 첫 병원 터에 표지석

마산 불종거리 '삼성(三省)병원' 자리…고 김형철 선생이 세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다친 동포를 치료해 준 고(故) 김형철(1891∼1965) 선생을 기리고 경남 최초 병원 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졌다.

경남 최초 의료기관 터 표지석 둘러보는 내빈들.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경남 최초 의료기관 터 표지석 둘러보는 내빈들.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1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불종거리 창동공영주차장 옆에서 '경남 최초 의료기관의 터전' 제막식이 열렸다.

경남 창원시와 마산의사회, 창원시도시재생센터가 함께 표지석을 세웠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독립운동가를 무상 치료해준 김형철 선생의 애국정신과 인술이 표지석 제막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산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선생은 1918년 1월 마산합포구 남성로 131번지, 현 한국투자증권 마산지점 자리에 삼성(三省)병원 문을 열었다.

당시 한국인이 경남에 세운 첫 병원이었다.

병원 문을 연지 4개월여만인 1919년 3월 20일 함안 군북 독립운동, 4월 3일 마산삼진연합 독립운동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표지석 제막 박수치는 내빈들.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표지석 제막 박수치는 내빈들.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그는 부상한 동포들을 무료로 치료해줘 일본 경찰에 연금되기도 했다.

1957년 병원 문을 닫을 때까지 40여년 가까이 한 자리에서 경남도민들에게 인술을 베풀었다.

안타깝게도 그는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손재현 창원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은 "2015년 국가보훈처에 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김 선생 공적이 자료로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고 대부분 구술로 전해져 아쉽게 인정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남 최초 의료기관의 터전.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경남 최초 의료기관의 터전.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5 17: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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