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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4호기도 격납고 철판 부식…"원인 파악 중"

한빛 1·2호기 부식 현상 확인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한빛원전 1·2호기에 이어 4호기의 격납건물 철판에서도 부식 현상이 발견됐다.

한빛원전 격납건물[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빛원전 격납건물[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한빛 4호기 격납건물 철판의 상부 원형 돔과 하부의 경계인 높이 68m 지점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됐다.

부식으로 13곳의 철판 두께가 설계기준 6㎜, 관리기준 5.4㎜에 미치지 못하는 3.8∼5㎜인 것으로 확인됐다.

격납건물 철판은 1.2m 두께의 콘크리트 외벽과 함께 방사능 외부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5월 한빛 2호기 정비 중 격납건물 철판에서 부식과 이로 인한 크기 1∼2㎜ 미세구멍, 10% 두께감소 현상이 확인됐다.

이어 지난해 10월 정비에 들어간 같은 노형인 한빛 1호기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

원전 당국은 정비 기간을 연장하고 부식 부위를 보강한 뒤 재가동했다.

지난해 12월 정비에 들어간 한빛 3호기에서는 부식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빛 5·6호기도 정비 기간 부식이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원전 당국은 제작 결함, 시공 문제, 해풍 영향 등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원인은 파악 중이며 점검하고 안정성이 확인되면 재가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5 16: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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