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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막자"…경남도, 소규모 농가 가금류 전량수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닭·오리 등 가금류를 100마리 미만으로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가금류 수매·도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AI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AI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최근 고성군 닭 농가 2곳이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양산의 토종닭 농가도 고병원성(H5N8형) AI로 확진된 바 있다.

수매·도태 대상은 도내 소규모 농가 8천388곳이 사육하는 가금류 18만1천121마리다.

도는 토종닭·오리 기준으로 마리당 2만원, 병아리·칠면조·기러기 등 특수 가금류는 시세를 반영해 각 시·군에서 결정한 금액만큼 보상하기로 했다.

도는 농가에서 수매한 가금류를 소각 또는 매몰 처분할 예정이다.

또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34곳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예비비·재난관리기금 19억2천만원, 시·군비 19억2천만원 등 모두 38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날 도내 18개 시·군과 축산진흥연구소에 소규모 농가 수매 계획을 전달하고 수매 기간 중 예찰 검사 강화를 주문했다.

농협과 양계협회 등에도 AI 확산 방지를 위한 인력·차량·물자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는 "소규모 가금 농가의 수매·도태는 AI 확산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역 조치"라며 "소규모 농가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5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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