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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토 웜비어 인도주의적 견지서 송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17개월 넘게 억류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 사실을 뒤늦게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의 13일부 판정에 따라 노동교화 중에 있던 미국공민 왐비어 오토 프레데리크를 13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웜비어의 석방 교섭 및 송환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웜비어 석방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웜비어는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해 3월 북한으로부터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고향인 신시내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차 방북했던 웜비어는 지난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으며, 법정 선고 이후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jh940214@yna.co.kr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웜비어의 석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6년 1월 관광차 방문한 평양의 양각도 호텔에서 체포돼 체제전복 혐의를 받은 웜비어가 같은 해 3월16일 평양 재판소에 끌려오는 모습.
bulls@yna.co.kr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5 13: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