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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죠?"…지드래곤 'USB, 음반이냐' 논란에 일침

송고시간2017-06-15 13:29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음반으로 보기 어렵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음반으로 보기 어렵다"

빅뱅 지드래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빅뱅 지드래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무엇이 문제인가요?"(What's The Problem?)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이 오프라인에서 USB로 발표한 앨범 '권지용'이 '음반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중요한 것은 겉을 포장하고 있는 형태가 아니라 담긴 음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한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그저 '음반이다/아니다'로 달랑 나뉘면 끝인가"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LP, 테이프, CD, USB 파일 등 포인트가 다르다"며 "정작 제일 중요한 것은 겉을 포장하고 있는 디자인적인 재미를 더한 그 형태가 아니라 그 누가 어디서 틀어도 그 안에 담겨 있는 음악, 내 목소리가 녹음된 바로 내 노래"라고 말했다.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이 같은 글은 최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가 지드래곤의 USB를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놓은 데서 나왔다. 음반 판매량은 음악 방송 순위 등에 영향을 미친다.

지드래곤의 USB를 컴퓨터에서 실행하면 YG가 제작한 사이트로 이동하며, 케이스에 담긴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사진을 내려받게 돼 있다.

그러나 음콘협은 음반을 '음이 유형물에 고정된 것'으로 정의하는 저작권법에 따라 이를 음원 다운로드 장치로 보고 있다. 실제 음콘협은 휴대전화 등에서 사용하도록 스마트카드 형태로 제작된 '키노' 앨범을 음반이 아닌 음원 다운로드로 집계한다.

한편에서는 지드래곤의 USB를 음반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견해도 있다. 음악의 유통과 이용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그 형태만으로 음반의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실제 또 다른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는 권지용의 USB를 음반으로 간주했다.

YG는 "한터차트의 경우 음반 판매량 집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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