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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경제활동참가율 격차 25% 줄면 6천여조원 가치창출"

송고시간2017-06-15 12:16

ILO 보고서…세계 세수도 1천600조원 이상 증가 전망

 "여성 선수에게 동일 임금 지급하라"
"여성 선수에게 동일 임금 지급하라"

지난해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선수 5명이 남자축구대표팀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연방 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하자 이에 대한 지지 시위를 벌이는 여성들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국제노동기구(ILO)가 2025년까지 여성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격차가 25%까지 줄면 세계 경제에 5.8조달러(약 6천520조원) 상당의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14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앞서 주요 20개국(G20) 정상은 지난 2014년 여성과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 격차를 2025년까지 25% 줄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 경우 세수는 세계적으로 1조5천억달러(약 1천686조원)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ILO는 노동 시장에서 성별에 따른 격차가 여전히 시급한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ILO가 이날 발간한 보고서 '2017 세계 여성 고용 및 사회관 동향(World Employment and Social Outlook: Trends for women 2017)'을 보면 올해 세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를 조금 넘어 남성의 약 76%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노동 시장에 참여하더라도 남성보다 실직할 가능성이 컸다.

올해 세계 여성 실업률은 6.2%로 남성의 5.5%를 웃돌았다.

보고서는 여성이 노동 시장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에는 차별, 교육, 보수를 받지 못하는 돌봄 노동, 일·가정의 조화, 혼인 여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ILO 정책관 데버러 그린필드는 "세계 여성의 58%가 직업을 갖기 원하지만, 절반 이상이 일자리를 갖지 못하는 것은 노동에 참여할 능력과 자유를 제한하는 심각한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입안자들이 여성이 노동 시장에 참여하려 할 때 직면하는 제약을 완화하고, 직장에서 맞닥뜨리게 될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LO 보고서
ILO 보고서

ILO 홈페이지 캡처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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