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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노총 "마사회 고용구조 불합리, 근로감독 나서야"

송고시간2017-06-15 10:39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마필관리사가 지난달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15일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마사회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부산 민주노총 "마사회 고용구조 불합리, 근로감독 나서야" - 1

부산본부는 지난달 27일 한국마사회 부산 경마장에서 일하던 박모(38) 마필관리사가 마방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마사회의 불합리한 고용구조와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본부는 "마주는 조교사에게 경주마를 위탁하고 조교사는 마필관리사를 고용하는 다단계 하청 구조"라며 "마필관리사는 최저임금 수준의 기본금을 제외하고는 조교사가 마음대로 정하는 성과급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마필관리사 외에 마사회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의 열악한 근무환경 문제도 지적했다.

마사회 동구지사 청소노동자의 경우 스크린 경마가 진행되는 주말에 제대로 쉴 곳이 없어 방문객의 눈치를 보며 화장실에서 쉬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본부는 "합법적인 노조의 활동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불합리한 고용 구조를 특별근로감독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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