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美야구장 총기난사 "킬링필드"…공화 원내총무·보좌관 등 피격(종합3보)

여당 '넘버 3' 스컬리스 의원 등 5명 후송 치료 중…괴한 "50~100발 소총 난사"
스컬리스 피 뚝뚝 흘리며 기어서 도망, 용의자도 피격 체포 테러여부는 미확인
현장서 의회경찰 외곽경호중 총격발생…목격자들 "명백히 의도적 공격"
랜드 폴 "의회경찰 없었으면 대학살 벌어졌을 것…현장은 킬핑필드"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강영두 특파원, 김보경 기자 =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한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야구 연습을 하던 하원 원내총무가 피격됐다.

공화당 소속인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에서 다른 의원들과 함께 야구 연습을 하던 중 총에 맞았다고 미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5선의 스컬리스 의원은 여당 '넘버 3'의 최고위 인사다.

이번 사건이 테러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총을 맞고 체포됐다.

美야구장 총기난사 "킬링필드"…공화 원내총무·보좌관 등 피격(종합3보) - 2

미 언론에 따르면 괴한이 야구 연습장에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2루에 서 있던 스컬리스 의원은 엉덩이 쪽에 총을 맞았다.

당시 적어도 50발 이상이 총성이 들렸으며 스컬리스 의원과 함께 보좌관, 연방의회 소속 경찰 1명 등 총 4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 용의자도 총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특히 스컬리스 의원은 엉덩이에 총을 맞은 뒤 추가 피격을 피해 그라운드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기어 외야 쪽으로 도망하는 등 현장은 공포 상황이었던 것으로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의회 경찰관 중 1명은 순찰차 안에 있다가 피격됐으며 헬기로 이송됐다고 목격자들은 덧붙였다.

같은 당 모 브룩스(앨라배마) 하원의원은 CNN 등에 "스컬리스 의원이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혼자 움직이지는 못했다"며 "2루에서 외야 방향으로 간신히 몸을 끌어 추가 피격을 모면했다"고 말했다.

또 "50∼100발의 총성이 들렸다"며 "저격범은 선출직 공무원들을 노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공화당의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MSNBC 인터뷰에서 "배팅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빠른 속도로 발사되는 총성을 들었다"며 "AR-15 소총 소리 같았는데, 50~60발 정도는 발사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야구장은 기본적으로 킬리핑드였다"고 덧붙였다.

폴 의원은 "다행히 의회 경찰이 현장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경찰이 없었다면 대학살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컬리스 의원은 워싱턴DC 내 조지워싱턴대학 병원에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를 체포해 사건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美야구장 총기난사 "킬링필드"…공화 원내총무·보좌관 등 피격(종합3보) - 1

알렉산드리아 경찰 당국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피해자들은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총격범의 정체와 범행 배경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과의 야구 대결을 하루 앞두고 연습을 하고 순찰차를 탄 의회 경찰이 외곽경호를 맡은 가운데 총기 난사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계획적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소식통은 CNN에 "명백히 의도적 공격"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사건을 보고받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친구이자 애국자인 스컬리스가 심하게 다쳤으나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또 공식 성명을 내 "부통령과 나는 버지니아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을 알고 있으며 상황 전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비극에 매우 슬프다. 의원과 직원, 의회 경찰 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美야구장 총기난사 "킬링필드"…공화 원내총무·보좌관 등 피격(종합3보) - 3

vivid@yna.co.kr

k0279@yna.co.kr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4 23:2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