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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왜곡된 여성관'논란에 입장문…"글 취지 제대로 봐달라"

"남성 지배문화 비판 위한 묘사를 잘못 해석"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적선동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6.14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적선동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6.14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자신의 저서 '남자란 무엇인가'를 둘러싼 '왜곡된 여성관' 논란에 대해 표현의 진의를 잘못 파악해 빚어진 오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안 후보자는 자신의 저서가 성매매를 두둔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등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이날 오후 법무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전체 맥락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자는 "언론 등에서 일부 저서 내용을 발췌해 언급한 부분은 남자의 욕구, 공격성, 권력 지향성, 그에 따른 남성 지배체제를 상세히 묘사하고 비판하기 위한 맥락에서 사용한 표현들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는 이런 남성의 구태 지배문화를 대체하는 여성의 소프트 파워를 주목하면서 남성사회의 대변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처럼 현실을 비판하고자 사용한 표현을 두고 오히려 '구태를 정당화하려 한다'고 해석하는 것은 진의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욕에 매몰된 행태를 유지하는 시대착오적인 남성들에게 경종을 울리고자 쓴 표현을 앞뒤 맥락을 배제하고 단순 인용해 오해를 불렀다는 설명이다.

안 후보자는 출간 당시 주요 언론의 서평기사도 자신의 의도와 같은 취지로 책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다른 저서나 기고문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해명을 했다. 그는 "언론에서 언급되는 다른 저서·칼럼은 개개의 단어·문장보다 전체 맥락에서 보면 그 취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과거 신문에 기고한 칼럼과 저서에 음주운전 경험이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셀프고백'하는가 하면, 남녀관계에 대한 부적절해 보이는 표현이나 성매매를 두둔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4 21: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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