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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 김해공항 2단계 확장 주장에 국토부 '글쎄'

국토부 "10월부터 시간당 이착륙 증대 공군과 협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승객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김해공항 터미널에 대한 1단계 확장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2단계 확장사업'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치국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정책단장은 14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항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승객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김해공항 '2단계 확장'도 서둘러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해공항 1단계 확장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돼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1단계 확장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승객수가 확장공사로 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자 지역에서는 '2단계' 확장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최 정책단장은 "현재 공항 운영 계획 관련 용역을 맡은 영국 'ARUP'사는 지난해 'ADPI'(신공항 용역담당 업체)가 예상한 김해공항 승객 증가율 3%를 바탕으로 분석하지만 실제로 지난해 김해공항 승객은 20%나 급증해 3%라는 보수적인 수치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향후 김해 신공항이 들어선다고 해서 기존 청사의 확장을 매물비용으로만 생각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포화상태는 김해공항 커퓨(운항제한시간) 단축과 슬롯(시간당 이착륙 항공기수) 확장을 통해서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제2단계' 확장 논의는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며 국토부 입장을 전했다.

손 정책관은 기존 7시간(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인 김해공항 운항제한 시간을 조금 줄이면 김해공항 피크시간(오전 6시∼8시, 오후 8시∼10시) 혼잡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해공항 서편 활주로 공사가 완료되는 10월부터는 시간당 17회의 운항 횟수도 20회까지 늘릴 수 있도록 공군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최 정책단장은 국토부가 김해공항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공항은 피크시간만 혼잡한 것이 아니라 활주로 포화율이 98%에 이르러 운행제한 시간 단축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고 국토부가 그동안 슬롯 증대에 적극적이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정책단장은 "2012년도에 이미 김해공항 시간당 이착륙 횟수를 24회(현재 17회)까지 늘리자고 국방부와 협의했는데 협의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공군 전투 비행기가 민항기의 2%도 되지 않는데 이 때문에 슬롯을 증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역민들이 알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말했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4 17: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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