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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혼수상태 석방 美대학생, 北에서 학대받았을 것…응징해야"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결국 위중한 상태로 귀환한 데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 그가 북한 측으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받았음이 분명하다며 북한 측의 이러한 처사를 그냥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北 억류됐던 美대학생, 혼수상태로 귀국
北 억류됐던 美대학생, 혼수상태로 귀국(신시내티<美 오하이오주> AP=연합뉴스) 복한에 17개월째 억류됐다 석방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가 13일(현지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런킨 공항에서 혼수상태에 빠진 채로 이송되고 있다.
관광차 방북했던 웜비어는 지난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으며, 법정 선고 이후 1년 넘게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jh940214@yna.co.kr

WP는 사설을 통해 전도가 유망하던 한 미국인 대학생을 이처럼 만든 북한 측 처사는 세계에서 가장 사악하고 고립된 체제 가운데 하나임을 고려하더라도 절대 처벌하지 않은 채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WP는 체류 호텔에서 선전포스터를 빼돌리려 한 혐의로 15년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은 웜비어가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오랜 기간 중병을 앓아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웜비어 부모의 말을 인용해 북한 대표들이 지난주 갑자기 그(웜비어)가 혼수상태에 있음을 미 관리들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그가 식중독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한 후 의식을 잃었다는 설명을 믿기 어렵다고 WP는 덧붙였다.

WP는 웜비어가 미국 내에서 의료전문가들로부터 진단을 받게 되면 그가 북한 내에서 처했던 상황과 치유 여부가 판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P는 무고한 학생에 가해진 이러한 폐해는 정치적 저당물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인들을 억류해온 북한의 끔찍스러운 관행의 결과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북한에 억류 중인 3명의 미국인의 석방을 최우선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또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제재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대북 거래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것 등을 지적했다.

북 억류 미 대학생 웜비어 '혼수상태 석방'(PG)
북 억류 미 대학생 웜비어 '혼수상태 석방'(PG)[제작 이태호, 조혜인]


yj378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4 16: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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