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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대표 "EU 난민 분산정책 실망스러워"

목표였던 16만명 중 재정착한 난민 2만명도 안돼


목표였던 16만명 중 재정착한 난민 2만명도 안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난민 분산 재정착 프로그램을 거부한 회원국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가 EU 프로그램에 실망감을 토로했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대표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의 난민 어린이 지원 캠페인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럽 차원에서 보면 재정착 프로그램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EU는 2015년 그리스, 이탈리아로 대규모 난민이 몰려들자 회원국에 난민 16만 명을 분산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달 초까지 이 계획에 따라 재정착한 난민은 2만 명이 안된다.

그란디 대표는 "EU 회원국 중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정도만 책임을 다했다"며 "부유한 국가들이 모인 유럽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나라에 난민 문제를 해결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EU는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을 완강하게 거부하는 헝가리 등을 제소하는 한편 재정적인 규제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우파 포퓰리스트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난민을 '독'이라고 부르면서 EU 계획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수차례 EU를 비난했다.

FC바르셀로나 후원 난민 지원행사
FC바르셀로나 후원 난민 지원행사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후원 난민 지원행사에서 필리포 그란디 유엔 난민기구대표(오른쪽)가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FC바르셀로나 회장(왼쪽), 남수단 난민 출신 올림픽 선수 파울로 로코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4 16: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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