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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론스타 허가'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 우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노총은 문재인 정부의 첫 금융위원장 후보군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거명되는 것과 관련해 14일 성명을 내고 "금융계 적폐 세력의 대표 인물이 후보로 거론된다는 사실에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노총은 "김 전 위원장은 2003년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은행을 인수할 수 없었던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금융위가 편법으로 허가해 준 당시 실무 책임자이며 2012년에는 위원장 신분으로 론스타의 4조원 먹튀를 허가해 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론스타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그를 '관치의 화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며 "금융산업 전체를 독선적으로 지배하려 했던 김 전 위원장의 재등판은 금융산업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노총은 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면서 "금융산업의 발전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금융위원장 인선에 더욱 신중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4 15: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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