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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현대미포조선, 주력선종 수주 독주…목표가↑"

송고시간2017-06-14 08:20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소형 선박 수주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14일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23.1% 올리고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010620]의 지난달 누계 수주액은 작년 동기 대비 852.6% 늘어난 11억4천만 달러(약 1조2천865억원)로 추산된다"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MR탱커의 누계 수주 점유율은 70.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경쟁사인 STX조선은 법정관리로, SPP조선은 매각 중이어서 정상적인 수주 활동을 못 하고 있어 현대미포조선이 업황 회복기 수주에서 독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조6천억원, 영업이익 1천545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15.2%와 25.5% 줄어들겠으나 수주액은 247.8% 증가한 3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선종별 수주액은 석유제품 운반선이 23억 달러, LPG운반선이 4억 달러로 각각 219.5%와 710.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수주 회복으로 본격적인 매출 반등은 2019년에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의 셰일가스·오일 생산 증가로 석유제품과 LPG의 물동량 증가가 계속되고 있고 선박 공급 과잉은 내년 인도(판매) 대수 감소로 해소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황 회복기 1위 업체로서의 수혜 외에도 계열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미포조선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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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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