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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충단공원 '호국의 길' 따라 독립 유산 찾아가볼까

송고시간2017-06-14 07:33

장충단 호국의 길 [서울 중구 제공=연합뉴스]
장충단 호국의 길 [서울 중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는 도심 장충단공원 일대에서 독립운동 관련 유산을 둘러보는 도보 탐방코스 '장충단 호국의 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된 이 길은 장충단비,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수표교, 이준 열사 동상,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비, 유관순 열사 동상, 3·1 독립운동 기념탑, 국립극장, 김용환 지사 동상, 자유센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장충단공원 입구로 오면 탐방코스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탐방코스는 총 1.3㎞ 길이로, 도보로 약 1시간 걸린다.

장충단은 1900년 을미사변 당시 순국한 장병을 기리기 위해 고종이 조성하고 제사를 지낸 곳이다. 하지만 1910년 경술국치 이래 일본은 제사를 막고, 인근에 벚꽃을 심어 공원으로 만들어버렸다.

구는 맥이 끊어진 장충단 제향을 1988년 되살려 매년 10월 제를 올리고 있다.

탐방 희망일 3일 전 중구청 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해설사와 함께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구는 동국대와 손잡고 남산과 장충단 일대를 잇는 새 도보 탐방코스도 개발 중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남산 정취가 깔린 장충단 호국의 길을 따라 역사의 교훈과 선열의 희생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도심 속 숨겨진 역사문화유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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