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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초고층 아파트서 누수…엘리베이터 운행중단 '주민 불편'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3일 강원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에서 양수기함이 터져 물바다로 변해 주민들이 30층이 넘는 고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춘천 초고층 아파트 양수기함서 누수
춘천 초고층 아파트 양수기함서 누수(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 30층에서 양수기함이 터져 물이 새고 있다. 물이 엘리베이터로 흘러들어 가면서 가동이 중단되자 주민들이 30층이 넘는 고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2017.6.13

주민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30층 양수기함이 터졌다.

다량의 물이 새어 나오면서 30층은 물론 지하 2층 복도까지 물바다로 변했다.

물은 엘리베이터 안까지 흘러들어 갔다.

주민 박모(28) 씨는 "이사하는 집도 없는데 낮 12시 10분쯤 엘리베이터가 1기만 작동하고 있었고, 그마저도 안에서 물이 뚝뚝 새어 나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약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느냐"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관리사무소는 주민 안전을 고려해 엘리베이터 3기 모두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 탓에 주민들은 최고 39층에 달하는 고층을 계단으로 직접 오르내려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춘천 초고층 아파트 양수기함서 누수
춘천 초고층 아파트 양수기함서 누수(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 30층에서 양수기함이 터져 계단에 물이 흥건하다. 물이 엘리베이터로 흘러들어 가면서 가동이 중단되자 주민들이 30층이 넘는 고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2017.6.13

누수 여파로 수도 공급도 30여 분간 중단됐다.

관리사무소 측은 안내방송을 했지만,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30층이 넘는 고층에 사는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1기를 사용하려면 최소 1시간은 걸린다"는 관리사무소 직원의 설명을 듣고는 분통을 터트리며 물바다로 변한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고령의 주민들은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며 발만 동동 굴렀다.

관리사무소 측은 엘리베이터 관리 업체를 불러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우선 1기를 급히 복구하고 있으나 나머지 2기까지 모두 운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여 주민 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주요 부품에 물이 들어가면 안전사고 위험이 커 운행을 중단시켰다"며 "양수기함에서 누수가 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춘천 초고층 아파트서 누수…엘리베이터 운행중단
춘천 초고층 아파트서 누수…엘리베이터 운행중단(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온의동의 한 초고층 아파트 30층 양수기함 누수로 인해 물이 엘리베이터로 흘러들어 가면서 엘리베이터가 운행하지 않고 있다. 2017.6.13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13 14: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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