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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조대엽, 노동관련 연구·학술활동 실적 제로"

송고시간2017-06-13 11:25

"전형적인 폴리페서로 文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을 뿐"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13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한국 연구재단의 정보를 보면 지금까지 총 17건의 연구수주 과제 중 노동 관련 연구실적은 제로이며, 총 123건의 학술활동 중 노동 관련 실적도 제로"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는 조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은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거짓"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24건의 저서 가운데 노동 관련은 역시 제로"라며 "노동 관련 연구실적으로는 26년 전인 1991년 1월 고려대 사회학 연구회에서 발행한 일반 학술지 고려사회문집에 실린 '노동자 저항의 문제'라는 논문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 후보자는 노동전문가가 아니라 명백한 코드인사"라며 "조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담쟁이포럼, 정책공감, 민주정책통합포럼 등에서 활동한 전형적 폴리페서로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을 뿐이다. 청와대는 '보은인사', '코드인사'로 인사에 실패한 참여정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0대 국회는 다당제로, 어떤 정당도 '독야청청'은 안된다. 국회 내 제 1, 2, 3당 구분 자체가 의미 없고, 모두가 국정의 무한책임을 지는 제1당만 존재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어제 시정연설 후 차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손을 잡은 건 높이 평가하지만, 빈손을 내밀어선 안 된다. 민주당이 책임지고 대통령을 설득하는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실체도 없는 양당체제에 갇혀서 출구 없는 '돈키호테 야당' 노릇은 그만해야 한다. 국민은 작금의 대치 정국에 대해 자유한국당에도 무한한 책임을 묻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 대개혁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인사청문회 대치상황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의미 있는 손을 내밀고 국회는 그 손을 잡는 것이 문 대통령이 현충일에 강조한 보수·진보를 떠난 애국이자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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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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