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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주주환원 요구 강해져 '우선주 뛴다'"

송고시간2017-06-13 09:07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선주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송철 연구원은 "대주주들은 자사주 소각으로 지분율을 높일 수 있는데, 보통주보다 가격이 싼 우선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소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은 경영권 승계나 방어를 위해 주주환원 확대나 주가 부양으로 주주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최근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리라는 전망 속에 보통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우선주로 투자가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대주주 보유 지분이 낮은 대기업이나 재벌기업들은 자사주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을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은 대주주의 지분율도 높이면서 주가 부양을 바라는 다른 주주들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대주주 입장에선 인적분할을 시도해 자사주의 의결권을 살릴 수 있지만, 자사주 활용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을 앞두고 있어 사회적 비판에 맞닥뜨릴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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