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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서 미군 총격으로 민간인 3명 사망"

송고시간2017-06-12 21:05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에서 미군의 총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졌다고 아프간 정부 관리들이 밝혔다.

10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아프간군인 한 명이 검문소에 배치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0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아프간군인 한 명이 검문소에 배치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현지 인터넷 신문 파지와크아프간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낭가르하르 주 가니켈 지역에서 미군 차량이 이동하다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자 미군 병력이 주변에 있던 아프간 민간인들에게 총을 쐈다고 아타울라 코기아니 낭가르하르 주 대변인이 밝혔다.

이 총격으로 거리에 있던 아프간 남성과 그의 아들 2명이 숨졌다고 코기아니 대변인은 설명했다. 폭탄 공격으로 다친 미군은 없다고 그는 덧붙였다.

가니켈 지역 행정 책임자인 압둘 와하브는 희생자 가족이 폭탄을 설치했다고 미군이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더글러스 하이 대변인은 미군이 폭탄 공격을 받은 이후 자위 차원에서 반격했다면서 "아프간 측으로부터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공식적인 주장은 아직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낭가르하르주는 국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내 주요 근거지로 지난 4월 미군이 재래식 폭탄 중 가장 위력이 강한 초대형 폭탄 'GBU-43'을 투하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0일 이른바 '내부자 공격'으로 불리는 아프간 군인의 총격으로 주둔 미군 3명이 사망하는 등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자폭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체포된 국제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 대원 한 명(가운데)이 치안당국에 의해 호송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1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자폭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체포된 국제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소속 대원 한 명(가운데)이 치안당국에 의해 호송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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