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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200곳에 붙은 환경미화원 향한 감사 문구 '훈훈'

송고시간2017-06-12 16:57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사랑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손길에 우리가 웃을 수 있었습니다."

12일 부산 동아대 학생들이 교내 환경미화원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건물 200여 곳에 붙인 문구다.

승학, 부민, 구덕 캠퍼스 내 환경미화원의 손길이 주로 닿는 장소마다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붙였다.

교내 200곳에 붙은 환경미화원 향한 감사 문구 '훈훈' - 1

"언제나 안 보이는 곳에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항상 먼저 밝게 웃어주시는 어머님 아버님의 미소로 학생들이 힘을 얻습니다. 사랑합니다." 등 다양한 문구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동아대 학생들은 지난 어버이날 환경미화원에게 우산과 수건을 선물하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롤링 페이퍼 전달식을 하기도 했다.

교내 200곳에 붙은 환경미화원 향한 감사 문구 '훈훈' - 2

동아대 근무 13년 차인 환경미화원 김명옥(56) 씨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노고를 알아주니 기쁘다. 내 아들, 딸들이 청결한 곳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늘 청소에 임한다"면서 "고될 때는 있어도 활기차게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행복하고, 먼저 살갑게 인사해주고 무거운 짐을 선뜻 들어주는 학생들이 있어 큰 힘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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