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국고채 금리, 한은 긴축 신호에 일제히 상승

송고시간2017-06-12 16:57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2일 한국은행의 예상치 못한 긴축 신호에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p) 오른 연 1.697%로 장을 마쳤다.

5년물도 6.5bp 올랐고 1년물은 1.8bp 상승했다.

10년물은 연 2.222%로 4.9bp 상승 마감했고, 20년물은 4.5bp, 30년물과 50년물은 4.6bp씩 올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행사에서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하는 등 경제 상황이 더 뚜렷이 개선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런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의 변화를 시사했다.

저금리의 장기화 국면에서 이 총재가 통화정책의 조정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재의 발언은 연 1.25%인 기준금리의 인상을 포함해 한은이 '돈줄 죄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이 국채 선물 3년물과 10년물을 장 중 1만1천 계약까지 매도해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며 "지난 금요일 글로벌 금리 상승과 오늘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 관련 시정연설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금리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 한은 긴축 신호에 일제히 상승 - 1

hyunmin62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