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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섬나, 고모부 오갑렬 전 대사의 친구 변호인 선임

송고시간2017-06-12 14:32

검사 출신·인천지역 법무법인 소속…과거 유 전 회장 일가 변호

46억 배임 혐의 유섬나 구속(CG)
46억 배임 혐의 유섬나 구속(CG)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46억원대 배임 혐의로 구속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섬나(51)씨가 고모부인 오갑렬(63) 전 체코 대사의 고교 친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9일 구속된 유씨는 인천의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들을 선임해 검찰 조사에 대응하고 있다. 유씨는 이들 변호사 외 개인 변호사 1∼2명을 더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 이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단에는 유 전 회장의 매제이자 유씨의 고모부로 알려진 오 전 대사의 친구 A(63)씨도 포함돼 있다.

검사 출신인 A씨는 10여 년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임한 뒤 이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로 있으며, 오 전 대사와는 고교 동창이다.

A씨의 법무법인은 과거 유 전 회장 일가와 측근들이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잇따라 검찰 수사를 받을 때 변호에 나선 바 있다.

46억원대 배임 혐의 유섬나 [연합뉴스 자료 사진]
46억원대 배임 혐의 유섬나 [연합뉴스 자료 사진]

A씨는 오 전 대표가 2014년 유 전 회장의 순천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 교사)로 기소되자 직접 그의 변호를 맡아 무죄를 끌어냈다.

검찰은 유씨의 46억원 배임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수억원의 조세포탈 등의 혐의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

유씨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아버지의 측근 하모(61·여)씨와 함께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5억원을 받아 챙겨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11∼2013년 자신이 운영한 또 다른 개인 디자인컨설팅 업체 '더에이트칸셉트'와 동생 혁기(45)씨가 세운 개인 경영컨설팅 업체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변호인 선임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46억 배임' 유섬나 구속…"도주ㆍ증거 인멸 우려"

[앵커] 수십억 원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지방법원은 46억 원대 배임 혐의로 검찰이 유섬나 씨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3년간의 프랑스 도피를 마치고 송환된 유 씨는 검찰 조사와 영장실질심사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유섬나 /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녀> "저는 평생 동안 일을 하며 살았고, 일한 대가로 보수를 받은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횡령하거나 배임한 적 없습니다." 유 씨는 2011년 6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한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며 관계사로부터 컨설팅 명목으로 25억 원을 받아 챙겨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기간 자신이 운영하던 또 다른 회사의 자금 21억 원을 동생 혁기 씨가 세운 사업체에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유 씨를 재판에 넘기기 전까지 수억 원대의 조세 포탈 혐의 등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수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해외에서 도피 중인 동생 혁기 씨의 행방도 추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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