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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美 금리인상 대비…저평가·가치주 비중확대"

송고시간2017-06-12 10:46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미국 투자자들이 최근 고평가 주식을 축소하고 저평가 주식을 늘리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정보기술(IT) 등 저평가 주식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에선 6월 금리 인상에 대비해 저평가 주식 비중확대로 전환하고 가치주가 성장주와 수익률 격차를 줄이고 있어 국내에서도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3배인 미국 성장주 지수는 1.4% 내린 반면 PER 16배인 가치주는 0.8% 올라 대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 9일 다우지수는 0.4% 올랐지만, 나스닥지수는 1.8%나 떨어졌다"며 "이는 IT주 하락 때문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나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IT주의 조정이라기보다 고평가 주식에 대한 비중 축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3개월간 MSCI 미국 가치주와 성장주의 누적수익률 격차가 2일 6.5%포인트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9일 3.7%포인트로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 IT 소프트웨어 지수 간 상관계수는 0.84,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하면 0.93으로 각각 높지만, 국내 IT주는 고평가 주식이 아니다"라며 "MSCI 12개월 예상 기준 한국 IT주는 PER 8.4배로 미국 IT주 18.6배의 절반 수준으로 저평가주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성장주의 강세로 국내 가치주와 성장주의 12주 누적수익률 격차는 5%포인트로 작년 하반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두 지수 간 수익률 격차가 축소되는 국면에서 외국인이 국내 IT를 순매수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국내에선 저평가 IT주를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2개월 예상 PER가 삼성전자는 9.0배, SK하이닉스[000660]는 4.9배, LG디스플레이[034220]는 6.0배 등의 수준을 나타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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