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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4피안타 2실점…힘겹게 시즌 15세이브

송고시간2017-06-12 06:36

오승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승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힘겹게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켜냈다.

25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은 2개 잡아냈다.

전날 하루 휴식 후 등판한 오승환은 7번 타자부터 시작하는 필라델피아의 하위 타순을 만나 고전했다.

첫 상대 앤드루 냅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의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프레디 갈비스도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의 시속 137㎞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오승환은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애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위기를 넘겼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6㎞ 포심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그러나 오두벨 에레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잃었다.

지난달 2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오승환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깨졌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시속 138㎞ 슬라이더로 대니얼 나바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하위 켄드릭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도 우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6-5로 쫓기는 2사 1, 2루에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토미 조지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내고 시즌 15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에서 3.10으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와 벌인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을 달렸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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