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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숨결을 느끼다"…대동여지도 재현한 고등학생

송고시간2017-06-11 09:21

충주 충원고 지리답사 학생동아리 '너나들이' 재현

(충주=연합뉴스) 조선 후기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1804∼1866 추정) 선생의 역작 대동여지도(보물 850호)를 충북 충주 충원고 학생들이 원판 크기(가로 4m, 세로 7m)로 재현해 냈다.

주인공은 충원고 학생 11명으로 구성한 지리답사 학생동아리 '너나들이'다.

이 동아리는 지난해 지리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모여 결성했다.

재현한 대동여지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동아리 학생들 [충원고 제공=연합뉴스]
재현한 대동여지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동아리 학생들 [충원고 제공=연합뉴스]

철종 12년(1861)에 간행한 대동여지도는 조선 국토 전체를 남북 120리씩 22층으로 나누고 각층 지도는 책 1권으로 묶어 동서 80리를 기준으로 접고 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전 22권을 모두 펼쳐 연결하면 가로 약 3.8m, 세로 약 6.7m에 이른다.

방대하고 정교한 대동여지도를 원판 크기로 재현하기 위해 학생들은 충원고 유성희 지리교사의 지도로 전국 곳곳을 직접 답사했다.

다양한 지역의 전통시장과 문화유적지, 이색 지형도 꼼꼼히 탐사했다.

충원고 관계자는 11일 "수업에서 배운 것을 현실로 옮겨보고 싶다는 학생들의 열의가 있어 가능했다"라며 "학생 스스로 배움의 매력과 즐거움을 공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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