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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극장골' 잉글랜드, 스코틀랜드와 2-2 무승부

송고시간2017-06-11 07:39

독일도 산마리노에 7-0 대승…폴란드는 루마니아에 3-1 승리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오른쪽).(EPA=연합뉴스)

동점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오른쪽).(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토트넘)의 '극장골'을 앞세워 스코틀랜드와 무승부를 따내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11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6차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려 2-2로 비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F조에서 4승2무(승점 14)를 기록, 전날 리투아니아를 2-1로 물리친 슬로바키아(승점 12)를 승점 2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스코틀랜드는 2승2무2패(승점 8)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승점 11)에 이어 F조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이어진 접전은 후반 25분 잉글랜드의 알렉스-옥슬레이드 체임벌린(아스널)의 선제골이 들어가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20분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교체투입된 체임벌린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을 돌파한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스코틀랜드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3분 레이 그리피스(셀틱)는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얻은 20여m짜리 프리킥을 왼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대 오른쪽 구석에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피스의 발끝은 후반 45분 또 한 번 빛났다. 동점골 때와 비슷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스코틀랜드는 또다시 그리피스가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는 잉글랜드 골대 왼쪽 구석에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고 스코틀랜드의 승리 기운이 짙어지던 상황에서 잉글랜드는 침묵하던 골잡이 케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케인은 후반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성, 잉글랜드의 유럽예선 첫 패배 위기를 막아냈다.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EPA=연합뉴스)

독일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산드로 바그너.(EPA=연합뉴스)

C조의 '전차군단' 독일은 약체 산마리노와 F조 예선 6차전에서 무려 7-0 대승을 거두고 6전 전승(승점 18)을 내달리며 조 1위를 지켰다.

독일은 이날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산마리노와 월드컵 유럽예선 F조 6차전 홈경기에서 산드로 바그너(호펜하임)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무려 7골을 쏟아내며 무서운 화력을 과시했다.

전반 11분 만에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의 선제 결승골로 골사냥의 포문을 연 독일은 전반 16분과 29분에 바그너가 잇달아 헤딩 추가골과 오른발 쐐기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독일은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민 유네스(카이저슬라우테른)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전반을 4-0으로 끝냈다.

후반에도 득점 퍼레이드를 이어간 독일은 후반 2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와 후반 27분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가 잇달아 골맛을 보더니 후반 40분 바그너가 헤딩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골 폭풍'을 마무리했다.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기뻐하는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AP=연합뉴스)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기뻐하는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AP=연합뉴스)

E조에서는 폴란드가 조별리그 6차전에서 루마니아를 3-1로 물리치고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기록, 2위 몬테네그로(승점 10)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폴란드는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골 2개를 포함해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12분 코너킥에서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더니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뽑아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예선 6경기(540분)에서 11골을 작성, 유럽예선 득점 선두인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1골)와 동률을 이뤘지만 경기 출전 시간이 많아 호날두(5경기 출전·450분)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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