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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도이체방크 "트럼프 가족 거래자료 공개 불가"

송고시간2017-06-10 05:00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이 한 트럼프와 가족의 대출자료 공개 요구를 거부했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개인정보 누설은 연방법에 위배되므로 고객의 사적인 정보를 보호할 책무가 있다고 근거를 들었다고 유럽 영문매체 더로컬이 보도했다.

 독일 도이체방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도이체방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이체방크는 "법적 강제나 감독 당국의 적법한 조사 목적이 아니고서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 은행은 그동안 의원들의 요구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미 의원들에게 답변을 하고 나서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의 커넥션을 조사한 의원들은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은행이 한 내부조사 결과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도이체방크가 러시아 정부의 보증 아래, 또는 러시아와의 다른 어떤 관계에 의거해 트럼프 쪽에 대출한 것인지를 자료들이 밝혀줄 수 있을 것으로 의원들은 기대했다.

이런 기대는 도이체방크가 다른 은행들은 거부한, 트럼프에 대한 대출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러시아와의 특별한 커넥션이 배경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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