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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英 총선 영향 제한…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9일 영국의 총선 결과 영향이 제한된 가운데 사상 최고치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9포인트(0.22%) 상승한 21,228.9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1포인트(0.17%) 높은 2,438.00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7.85포인트(0.12%) 오른 6,329.61에 움직였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6,332.85까지 올라 전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6,310.62를 다시 한 번 넘어섰다.

시장은 전일 영국 총선 및 제임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증언 파장을 주목하고 있다.

전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는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318석을 얻어 과반의석을 상실했다.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 시작을 10여일 남겨 놓고 있으며 보수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브렉시트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후 메이 총리는 정치적인 확실성을 위해 보수당 소수정부를 이끌겠다고 발표했다.

메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확실성이라며 보수당과 민주연합당(DUP)이 하원에서 과반을 행사함으로써 그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전일 코미 전 국장 증언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그의 증언에서 사전 공개된 모두 발언문 이상의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는 분석이 더 힘을 얻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미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장 후에는 4월 도매재고가 공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그래픽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주가는 증권사 목표가 상향에 2% 상승했다.

이번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이 회사 주가 목표를 185달러로 상향했고 UBS도 목표가를 168달러로 올려잡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영국 총선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영국 총선이 미국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의 총선 결과가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더했다는 분석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3%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우려에 따른 급락을 딛고 소폭 반등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1% 상승한 45.69달러에, 브렌트유는 0.10% 높은 47.91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6월과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1%와 95.7% 반영했다.

es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9 22: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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