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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여성 배려", 국민의당 "특혜"…차관인사 평가 온도차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9일 청와대가 발표한 차관급 인사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민주당은 전문성과 여성을 배려한 인사라고 환영했지만 야당인 국민의당은 특혜성 인사가 포함됐다며 비판했다.

브리핑하는 김현 대변인
브리핑하는 김현 대변인(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이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5.30
scoop@yna.co.kr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해당 분야에 전문성 가진 사람을 발탁했고 여성을 배려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법제처장 발탁된 김외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두고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 도드라지게 활동하신 분"이라며 "여성으로서 두 번째로 법제처장에 임명된 것과 67년생이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로 봤을 때 파격인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인사조처 당했던 노태강 전 문화부 체육국장을 문화부 2차관에 올린 것을 두고선 "실력은 있는데 억울하게 내몰린 사람을 발탁한 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노태강 차관의 명예회복은 필요한 조치라는 점은 긍정 평가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번 인사가 블랙리스트로 피폐화한 문화·예술·체육계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국장급에서 바로 차관으로 승진시키는 것은 또 다른 특혜라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며 "이번 파격 인사가 또 다른 롤러코스터가 아니라 정상화의 첫걸음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감 밝히는 손학규 측 김유정 대변인
소감 밝히는 손학규 측 김유정 대변인(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당 대변인에 내정된 손학규 측 김유정 전 의원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7.3.5
scoop@yna.co.kr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9 19: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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