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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저격수' 美 매케인 의원에 호감 표시

"그의 애국주의에 호감 느껴"…영화감독 스톤 인터뷰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저격수'로 통하는 미국 공화당 중진 상원 의원 존 매케인에 호감을 표시했다.

8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상원 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매케인 의원이 대러시아 제재 해제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데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사실 나는 그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느끼고 있다. 농담이 아니다"며 "그의 애국주의와 자국의 이익을 지키려는 일관성이 호감을 갖게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그러면서도 "매케인 같은 사람은 아직 낡은 세계에 살고 있으며 미래를 보려 하지 않는다. 세계가 얼마나 빨리 변하고 있는지와 실질적 위협을 보지 못하며, 과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은 "미국과 러시아는 국제테러리즘, 세계적 빈곤, 환경파괴 등 전 인류를 위협하는 공통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랄한 비판 발언으로 유명한 매케인 의원은 지난달 말에도 호주 A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파괴하고 미국 선거 결과를 바꾸려 하는 게 러시아 사람들"이라며 푸틴이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보다 세계 안보에 더 위협적이라고 비난했다.

매케인은 다른 상원 의원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러 제재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상원에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오스카상 수상 경력의 스톤(71)은 지난 2년간 푸틴 대통령(65)을 10여 차례 만나 인터뷰했으며, 미국 케이블네트워크 '쇼타임'(Showtime)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한 시간씩 스톤의 푸틴 인터뷰를 내보낼 예정이다.

스톤의 푸틴 인터뷰는 언론을 통해 일부 내용이 미리 공개됐다.

푸틴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푸틴 대통령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존 매케인 의원[EPA=연합뉴스]
존 매케인 의원[EPA=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9 17: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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