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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마라위 점령'에 놀란 인도네시아, 필리핀접경에 군기지 건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과 정부군이 교전 중인 필리핀 남부와의 접경지에 군기지를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9일 일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톳 누르만티오 인도네시아군 총사령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북말루쿠주(州) 모로타이 섬에 군기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모로타이 섬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으로부터 동남쪽으로 500㎞ 가량 떨어져 있다.

가톳 총사령관은 "민다나오 섬 등 필리핀 남부를 근거지로 삼은 이슬람 반군이 인도네시아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북말루쿠주에 (정찰 장비가 실린) 보잉기와 순시선을 추가로 배치해 은밀한 테러 위협을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군은 중국과의 어업권 분쟁 구역인 남중국해 나투나 제도의 군기지 건설 공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모로타이 섬에 새 기지를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IS를 추종하는 필리핀 이슬람 반군 '마우테'는 지난달 23일부터 민다나오 섬에 있는 인구 20만명의 소도시 마라위를 점거하고 정부군과 3주째 교전을 벌이고 있다.

마우테 반군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동남아 국가 출신 IS 추종자들도 다수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가들은 이들이 필리핀 반군에 가담하는데 협력한 이들을 색출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마라위 시에서는 민간인 20명과 반군 138명, 정부군 39명 등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00명 가량이 사망했다. 필리핀 군은 현재까지 1천560여명의 주민을 구조해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 외곽 도로에서 필리핀군 병사들이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8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마라위 시 외곽 도로에서 필리핀군 병사들이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9 13:4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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