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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수가 '패전왕'으로…늪에 빠진 롯데

악몽 같은 1회
악몽 같은 1회(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년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 말 5실점을 한 롯데 선발 애디튼이 이닝 종료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7.6.8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혹시라도 살아나지 않을까 하던 한 가닥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0-16으로 참패했다.

좌완 선발 닉 애디튼은 1회에만 대거 5실점 하더니 4이닝 동안 홈런 4방을 포함해 13피안타 9실점(8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의욕을 잃은 타선은 무기력한 타격으로 일관했다. NC 좌완 영건 구창모(7이닝 무실점)에게 완봉승 제물이 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대만에서도 평균자책점 4점대 투수였던 대체 외국인 투수 애디튼은 KBO리그의 타자들을 견뎌내지 못하고 있다.

애디튼은 이날 시즌 7패(2승)째를 당하며 리그 최다 패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레일리는 12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32다.

남들은 외국인 투수가 팀의 '원투펀치'인데, 롯데는 애디튼과 레일리가 나란히 리그 최다 패 투수 1, 2위다.

롯데는 그동안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외국인 투수 교체를 망설여왔다.

파커 마켈을 애디튼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교체 카드 1장을 소진한 터라 더욱 조심스러웠다.

두 투수가 가끔 호투하는 경기도 있어서 판단이 더 어려운 듯했다.

하지만 이제 더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외면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했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 문제는 넓게 보면 구단의 목표와 방향성과도 관련돼 있다.

롯데는 내야수 앤디 번즈까지 외국인 선수 3명의 몸값이 정확히 200만 달러다.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연봉인 210만 달러에도 못 미친다.

전체 10개 구단 중에서 외국인 선수에게 가장 적은 금액을 쓴 팀이 바로 롯데다.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의 야심 찬 영입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저가 외국인 선수들의 한계를 지켜보는 롯데 팬들의 실망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9 10: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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