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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대표 "디젤차 규제 충분…신중 검토해야"

"내년 럭셔리 픽업 출시되면 안정적 흑자 구조"


"내년 럭셔리 픽업 출시되면 안정적 흑자 구조"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디젤엔진 경유차에 대한 추가 규제 움직임에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 대표는 7일 자사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4 렉스턴' 시승식에 참석해 디젤차 규제와 관련, "정부 정책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미 디젤차에 대한 기존 규제도 충분한 만큼 정부가 좀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유차가 미세먼지 주범이라지만,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등 여러 측면에서 가솔린과 비교해 봐야 한다"며 "디젤차는 기본적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화물차 등 개인 영세사업자가 많이 운행하는 차량이므로 (관련 추가 규제는) 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쌍용차[003620]의 주력 제품은 디젤 경유차지만,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가솔린 엔진도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흑자 기조 유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간) 티볼리 10만대, G4 렉스턴 5만대, 내년 출시될 럭셔리 픽업 5만대 등 20만대 판매 규모를 갖춘다면, 현재 공장 생산능력 24만대를 고려할 때 안정적 흑자 구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G4 렉스턴'과 관련해서는 "음성인식기능, 7인치 TFT LCD(초박막 액정 표시장치) 등 그동안 연구한 모든 첨단기술을 접목하려고 노력했다"며 "평균 단가도 4천만원대로, 회사 수익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hk99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8 18: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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