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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반대 분명히 하라" 호주 장관, 무슬림사회에 촉구

다문화문제 담당 장관, 국내외 잇단 테러에 강경 목소리


다문화문제 담당 장관, 국내외 잇단 테러에 강경 목소리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 연방의 다문화문제 담당 장관이 자국 내 무슬림 사회를 향해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도록 유례없이 강한 어조로 요구했다.

제드 세셀야 장관은 7일과 8일 연이어 무슬림 지도자들을 향해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반대 의견을 천명하라고 요구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지난해 11월 제3차 한호정경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제드 세셀야 다문화담당 장관[출처: 제드 세셀야 페이스북]
지난해 11월 제3차 한호정경포럼에서 인사말을 하는 제드 세셀야 다문화담당 장관[출처: 제드 세셀야 페이스북]

극단적 견해를 가진 무슬림은 호주 무슬림 사회에 "작은 소수"이지만 여전히 그들은 너무 많다는 게 그의 견해다.

세셀야 장관은 7일 밤 웨스턴 시드니대학 연설에서 "우리의 자유와 가치, 몇몇 경우 우리 생명이 야만적인 이슬람 테러범의 위협 아래 있다"며 ""호주 무슬림들이 그들 사회에서 (테러리즘을) 큰 소리로 비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세셀야 장관은 "이슬람 테러범들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 극단적인 이데올로기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것은 위험하고 모든 호주인에게 모욕적"이라며 이런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즘과 관련해 진지하게 논의해 모든 형식의 극단주의와 폭력에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되풀이했다.

정부가 테러리즘의 현실을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의 잇따른 사건에 대해 입을 닫고 있는 온건파 무슬림들이 테러리즘과 테러범의 이데올로기를 비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의 이번 언급은 최근 영국에서 잇따라 테러가 발생한 데다 이슬람국가(IS) 지지자를 자처한 한 남성이 지난 5일 무고한 중국계 남성 1명을 살해한 뒤 여성 1명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된 뒤 나왔다.

또 지난주에는 한 남성이 폭발물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멜버른발 말레이시아행 비행기의 조종실에 난입하려 해 비행기가 회항한 일도 벌어졌다.

호주 언론은 다문화 문제 담당 장관의 이번 발언이 이례적으로 매우 강경한 어조라고 전했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8 16: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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