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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대신 두유 등 대체 유제품 먹는 어린이 키 더 작아"

(서울=연합뉴스) 두유나 아몬드밀크, 라이스밀크 등 유제품 대체 식품을 먹는 어린이들은 우유를 마시는 어린이들보다 키가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발표된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따르면 매일 아몬드 밀크, 두유 등 유제품 대체식품을 마시는 어린이의 키는 우유만 먹는 어린이에 비해 키가 평균 0.4㎝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토론토 세인트 마이클 병원 조나선 맥과이어 등 연구원들은 "유제품 대체식품을 마시는 어린이들이 우유를 먹는 어린이들보다 키가 작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예를 들어 매일 3컵의 유제품 대체식품을 마시는 3살 어린이들은 우유를 먹는 어린이들에 비해 키가 평균 1.5㎝ 작았다"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1.5㎝는 3살짜리 어린이들에게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2살부터 6살까지 캐나다에 사는 건강한 어린이 5천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 가운데 5%는 유제품 대체식품만 마셨고 84%는 우유만 먹었다.

3%는 아무것도 마시지 않은 어린이였다.

맥과이어는 "가장 놀라운 사실은 연구 대상 어린이들의 키는 우유를 얼마나 마시는 가에 달려 있었다는 것"이라며 " 유제품 대체식품을 마신 경우 또래에 비해 키가 작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우유 섭취 어린이와 이들 대체 유제품의 영양 상태를 놓고 진행되고 있는 논쟁에 불을 붙일 게 확실시된다.

이번 연구에 참가하지 않은 에이미 조이 라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교수는 "조사 대상 어린이들이 우유 이외에 무엇을 먹었는지가 더 중요한 고려사항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몬드 밀크[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아몬드 밀크[게티이미지뱅크 제공]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8 1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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