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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세대 서양화가 장욱진…KBS 특집다큐 '100년의 초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 1TV는 8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1세대 서양화가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화가 장욱진, 100년의 초대'를 방송한다.

장욱진은 외래문물의 격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순수하고 정감 있게 그려낸 화가로 꼽힌다.

특히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배우 최불암이 맡아 눈길을 끈다.

23년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의 인연은 1970년대 말 한 월간지의 지명 인물 칼럼에 최불암이 실린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름에 '불(佛)'자가 들어있음을 특이하게 생각한 장욱진이 최불암을 보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렇게 이뤄졌다.

오랜만에 장욱진 고택을 찾은 최불암은 자신을 '국민 아버지'로 만든 드라마 '전원일기' 속 김 회장 캐릭터 중 많은 부분이 장욱진으로부터 나왔다는 뒷이야기를 방송에서 들려준다.

제작진은 또 장욱진이 생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집이자 마지막 아틀리에였던 용인의 가옥에서 그의 드로잉 80여 점이 전시된 모습을 담았다. 습작부터 스케치까지 가장 진솔한 장욱진 표 그림을 보기 위해 그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제자들부터 팬들, 미술계 거목들이 고택을 찾았다.

[KBS 제공]
[KBS 제공]

그의 그림의 무대는 한결같이 시골이다. 집, 산, 강물, 나무, 원두막, 길, 아이 등이 50년간 그림의 소재가 됐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피난 차 돌아온 고향 세종시에서 암울한 현실을 그림으로 극복하려는 듯 '자화상'을 비롯해 그 무렵 많은 작품에 깊이가 더해졌다.

'비교하지 말라'고 늘 강조하며 자신을 잃어버리는 삶을 가장 경계했던 장욱진의 삶과 그가 유산들은 8일 밤 11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8 14: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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