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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미사일, 안보상 영향 없어…북한에 항의 안해"(종합)

송고시간2017-06-08 12:27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정부는 8일 북한이 동해 쪽으로 발사한 미사일로 인한 안보상 영향이나 일본 측의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이나 대북 항의는 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발사 미사일이 우리나라 안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전부터 북한의 행동,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봐가면서 적절해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항의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는 떨어지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한국 등과 연대해 정보수집 및 분석에 임하고,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은 이미 올해 들어 9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런 도발 행동은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지대함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는 정보를 접했지만, 우리나라의 안보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NHK,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연합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일본 정부도 총리 관저에 설치된 위기관리센터의 북한정세 관저 대책실을 중심으로 관계 성청(省廳·부처)과 함께 정보수집 및 분석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별도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일각에서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미확인 정보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北매체 "임의의 시간·장소서 ICBM 시험발사 준비돼"
北매체 "임의의 시간·장소서 ICBM 시험발사 준비돼"

(동창리<북한 평북> AP/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지난 3월6일 북한 평북 동창리의 논바닥에 배치된 4대의 이동식발사대(TEL)에서 스커드 미사일이 시험 발사되는 모습.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달 31일 '동방의 핵 강국, 로켓 맹주국의 앞길을 가로막을 자 이 세상에 없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임의의 장소에서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가 준비돼 있다"며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bulls@yna.co.kr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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