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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옛 사진부터 100년전 놀이판까지…민속박물관 기획전

송고시간2017-06-08 09:42

국립민속박물관이 기증받은 경희궁 회상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립민속박물관이 기증받은 경희궁 회상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희궁 회상전(會祥殿)은 조선 제19대 임금인 숙종이 1661년 출생하고 제23대 왕인 순조가 1834년 숨을 거둔 건물이다.

그러나 고종이 즉위한 뒤 경복궁이 중건되면서 경희궁에 대한 관심이 줄어 사용 빈도가 감소했고, 1928년 일본인이 운영하는 사찰에 매각됐다가 1930년대 화재로 소실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구한말에 회상전을 촬영한 흑백사진을 지난해 미국인 프리실라 웰본 에비 여사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사진은 에비 여사의 할머니인 새디 웰본이 한국에서 간호선교사로 머물 때 수집한 것으로, 회상전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요한 사료로 평가됐다.

승경도 놀이판.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승경도 놀이판.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은 경희궁 회상전 사진을 비롯해 100여 년 전 서당에서 즐겼던 놀이인 승경도(陞卿圖) 놀이판 등 지난해 기증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기억의 공감'을 상설전시관 기증전시실에서 14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작년에 기증받은 유물 3천여 점 가운데 조선시대에 효행을 실천한 사람에게 준 문서인 '포창완의문', 콩고 수호신상과 카메룬 여인상 등 60여 점이 공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개막에 앞서 이달 13일 오후 3시에 기증자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전시는 내년 6월 11일까지 이어진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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