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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가야사 복원사업 박차…전담부서 신설 검토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고대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경남도도 가야사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도는 김해 금관가야, 함안 아라가야, 고성 소가야 등 경남 전역이 가야 문화권에 포함되는 점을 고려해 정부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말 정부에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한 가야 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6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시·군별 전략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야문화 복원사업의 행·재정적 지원근거가 될 특별법은 국회에서 조속히 제정되도록 경북·대구·전남·전북도 등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된 특별법(안)에는 가야 문화권 지정과 발전종합계획안 입안, 개발구역 지정, 국무총리 소속 가야 문화권개발심의위원회 설치,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 지역발전기획단 설치, 시·도지사 공동으로 가야 문화권개발조합 설치, 개발구역 내 가야 문화권 투자진흥지구 설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특별법 제정과 함께 핵심사업에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김해 가야역사문화도시 지정·육성, 가야사 2단계 조성사업, 가야권 유물·유적 발굴조사, 함안·합천 가야문화 관광단지 조성 등도 담았다.

옛 금관가야 김해 대성동고분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옛 금관가야 김해 대성동고분군 [연합뉴스 자료 사진]

도는 가야사 복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 신설도 검토한다.

국가 지정 가야유적 42곳 중 29곳이 도내에 있는 점을 고려하면 경남을 중심으로 가야사 복원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담부서가 신설되면 가야 문화권 발전종합계획 수립과 영호남 공동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하는 기능을 맡는다.

도는 8일 오후 시·군 문화재 담당과장,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관계자 등과 함께 가야사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과제 발굴회의를 열고 이러한 현안을 논의한다.

이동규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가야사 복원사업은 소외된 가야역사를 재조명하고 영호남 화합 의미가 있으므로 국정과제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추진 원동력이 될 가야 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야사 부활 (PG)
가야사 부활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8 10: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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