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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지원하더니…" 트럼프, 이란 테러에 가시돋친 성명

송고시간2017-06-08 09:36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테러의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이란이 '테러 지원국'이라는 점을 들어 가시 돋친 말을 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짧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란에서 발생한 테러의 무고한 희생자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란 국민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나라들은 스스로 만든 악(evil)의 수렁에 희생자들을 빠트릴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무부의 발표보다는 한층 강한 어조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평화롭고 문명화된 세계에서 테러의 악행은 더는 발붙일 곳이 없다"며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럼프,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코미 수사 막아달라' 요청"
"트럼프,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코미 수사 막아달라' 요청"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대니얼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정보기관 수장들에게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에 불만을 표시하며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수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ymarshal@yna.co.kr

이날 테헤란의 국회의사당과 호메이니 묘역에서는 IS가 배후를 자처한 총격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13명이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이 테러리즘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적대 정책을 펴왔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체결된 이란 핵 협상을 두고 '최악의 협상'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수정 또는 폐기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와 별개로 미국 상원 의회는 새로운 이란 제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테헤란 테러 등을 고려, 적당한 때가 아니라며 논의를 연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란 의사당 테러 비상 구조 작전
이란 의사당 테러 비상 구조 작전

(테헤란 AF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침입한 이란 테헤란 의회 의사당에서 경찰이 어린이를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날 의회와 이맘호메이니 영묘에 각각 4명의 무장괴한이 침입, 총을 난사해 12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ymarshal@yna.co.kr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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