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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터키 기지서 軍 철수…메르켈 "다른 이슈에 집중"(종합)

요르단으로 이동할 듯… 2개월 소요 전망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대연정 내각은 7일(현지시간) 터키 인지를리크 공군기지에서 자국 파견 연방군을 철수하기로 했다.

dpa 통신은 터키와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내각이 연방군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그동안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지원에 나선 독일 정찰기와 관련 군 병력 약 260명이 기지를 사용했다.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신은 이달 말쯤 병력 재배치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완전 이전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문제를 다루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군내 신나치 성향의 테러의심세력 침투와, 병영 내 성추행 또는 성희롱 축소 은폐 의혹으로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이 앙카라까지 찾아가 양국의 갈등 봉합을 시도하고 나섰으나 독일 의원 등 정치인들의 인지를리크 기지 방문 불허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터키 정부의 태도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

양국은 터키 정권의 민주주의 후퇴, 독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력 집중을 위한 개헌 찬동 집회 금지, 에르도안 반대파 터키군인 등의 독일 망명 허용, 터키주재 독일 일간지 특파원 구속 등 여러 이슈를 두고 계속해서 대립하고 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번 이전 결정은 더는 이 기지의 방문 허용 여부를 둘러싸고 다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이제 다른 이슈들에 관한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짚고 난민 유입, 경제 관계 등을 예로 들며 독일·터키 양국의 공통이해와 관심사를 강조한 뒤 "다른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더는 나빠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un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6/07 22: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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