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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안 보는 1인 가구…TV보유율·유료방송가입률 최저

송고시간2017-06-08 06:00

KISDI 보고서…"스마트폰 등 타 매체 이용 활발"

TV시청 리모콘 텔레비전
TV시청 리모콘 텔레비전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장문혁(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최근 만혼, 고령화 등으로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TV 보유율과 유료방송 가입률이 다른 가구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간한 '1인 가구의 매체 보유와 이용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은 91%로, 1세대 가구(99%), 2세대 가구(97.4%), 3세대 가구(100%)와 비교해 가장 낮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가입률도 83.7%로, 1세대 가구(94.8%), 2세대 가구(93.5%), 3세대 가구(98.2%)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인 가구는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률이 13.5%로 1세대 가구(1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나 디지털 케이블(43.1%), 위성방송(5.7%), IPTV(23.6%) 등 디지털 방송 가입률은 전체 가구 중 가장 뒤처졌다.

보고서는 1인 가구 중에서도 가구주가 20대나 30대인 '젊은 1인 가구'가 TV 이용에 가장 소극적이라고 분석했다.

1인 가구 TV 보유율을 가구주 연령별로 세분화해 살펴본 결과 30대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이 77.3%로 가장 낮고 20대 이하 1인 가구의 TV 보유율이 80.3%로 뒤를 이었다. TV 보유율이 가장 높은 1인 가구는 60대 이상 1인 가구(99.4%)였다.

1인 가구의 유료방송 가입률도 30대가 66.4%로 가장 낮았고 20대 이하도 73%에 그쳤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용한 연구위원은 "1인 가구는 가족 구성원 수와 연령 분포, 주거 공간의 차이로 인해 매체 보유와 이용 측면에서 다른 가구 유형과 차별화된 행태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은 "1인 가구는 특히 디지털 방송 서비스 가입률이 낮아 다채널 고화질 서비스 이용이 저조하다"며 "TV보다 스마트폰 등 다른 매체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집단이며 특히 20대가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연구원이 매년 수행하는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 가운데 2016년도 자료를 바탕으로 1인 가구의 매체 이용 트렌드를 분석했다.

방송 매체 이용행태 조사는 2016년 조사 기준 4천366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7천385명을 면접 조사했으며 1인 가구는 1천170가구, 1세대 가구는 875가구, 2세대 가구는 2천121가구, 3세대 가구는 168가구, 기타 가구는 33가구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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